
1. ‘피키 블라인더스’ 줄거리
1) 처음엔 분위기에 끌려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스타일이 독특하다는 이야기에 가볍게 보기 시작했는데, 몇 화 지나지 않아 드라마의 분위기에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피키 블라인더스는 1차 세계대전 이후의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갱단 ‘피키 블라인더스’를 이끄는 셸비 가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냉철하고 계산적인 리더 토미 셸비가 있습니다.
2) 권력과 욕망의 세계
토미 셸비는 가족을 지키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점점 더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드라마는 범죄 조직의 성장 과정을 그리면서도,
그 이면에 있는 인간의 욕망과 불안, 두려움을 함께 보여줍니다.
폭력적인 장면도 등장하지만,
단순한 자극보다는 인물의 심리와 선택에 초점을 맞춥니다.
3)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게
이 드라마에서 가족은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약점입니다.
서로를 의지하지만 동시에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셸비 가문은 끊임없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이야기는 범죄 드라마이면서도
가족 드라마의 성격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2. 총평
1) 강렬한 분위기와 연출
피키 블라인더스는 음악, 의상, 화면 연출이 매우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독특한 분위기가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며
한 장면 한 장면을 기억에 남게 만듭니다.
2)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힘은 캐릭터에 있습니다.
특히 토미 셸비라는 인물은
냉정함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를 계속해서 끌어당깁니다.
3) 점점 깊어지는 이야기
시즌이 거듭될수록 이야기는 더 복잡해지고,
인물들의 선택은 더 무거워집니다.
그래서 단순한 범죄극이 아닌
장기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드라마로 완성됩니다.
3. 추천 이유
피키 블라인더스는
빠른 전개와 강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께 잘 어울리는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권력, 가족, 인간의 불안 같은 주제가 함께 담겨 있어
단순히 자극적인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스타일 있는 해외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또 한 인물의 선택과 변화 과정을 깊이 보고 싶다면
충분히 정주행할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